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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女 골퍼, 벼락 맞고 사망! 대회 도중 참변... "캐디도 함께 맞아 부상" → 유족 "천둥 2번 울렸는데 경기 계속" 분노

작성자엄마는 작성일2026-11-04 10:38 조회7 댓글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태국의 15세 여자 골프 유망주가 대회 도중 낙뢰를 맞고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유족은 천둥이 두 차례나 울렸는데도 주최 측이 경기를 중단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대만 중앙통신사(CNA)는 3일(한국시간) "태국의 15세 여자 골프 선수 아야와린 프라두비아트가 대회 도중 낙뢰를 맞고 숨졌다. 유족은 주최 측의 경기 중단 조치가 너무 늦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야와린은 지난 주말 태국 차층사오주에서 열린 청소년 골프대회에 참가했다가 사고를 당해 끝내 숨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31세 여성 캐디도 낙뢰로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아야와린의 어머니 나차 프라두비아트는 사고가 발생하기 전 골프장에서 이미 두 차례 천둥소리가 들렸지만 경기가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큰 굉음이 들렸고, 근처에 번개가 떨어졌다. 이어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최 측이 그제야 경기 중단을 선언했지만, 이미 딸이 낙뢰를 맞은 뒤였다고 지적했다.

아야와린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심장박동을 되살렸지만, 이후 여러 차례 심정지가 발생했다.

어머니는 딸이 아버지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볼 때까지 밤새 버틴 것 같았다며, 아버지가 병원에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너는 가장 용감한 아이였어. 나의 가장 사랑하는 아야. 편히 쉬렴, 사랑하는 내 딸아"라며 딸을 추모했다.

오랫동안 아야와린을 지도했던 골프 코치 페치 역시 SNS에 "무자비한 번개가 아무런 예고 없이 너를 이 세상에서 데려갔지만, 그 어떤 것도 우리가 함께했던 추억을 지울 수는 없다"며 추모 글을 올렸다.

태국 촌부리주 방라뭉 출신인 아야와린은 지난 3월 열린 2026 주니어 아시아 투어 첫 대회 여자 B조에서 우승한 유망주였다.

대회 운영위원회는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골프장 운영진과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7일 예정됐던 대회도 무기한 연기됐다.

▶ 원문 보기 (topa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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