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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떨게 만든 삼성의 무서운 뒷심, 졌어도 희망 봤다

작성자병원은 작성일2026-11-04 16:01 조회3 댓글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맹추격 끝에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석패를 당했다. 하지만 2차전 반격에 대한 희망을 키운 소득은 있었다.

삼성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KS 1차전에서 KT 위즈에 7-8로 졌다.

2014년 이후 12년 만에 KS 정상을 노리는 삼성은 1차전 패배로 73.8%의 우승 확률을 놓쳤다. 1차전이 무승부로 끝난 1982년을 제외하고 역대 7전 4선승제로 치러진 KS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건 42회 중 31회에 달한다.

비록 KT에 1차전을 내줬지만, 경기 후반에 맹렬히 추격하며 상대를 진땀 나게 했다. 8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타선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1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선발 최원태가 2이닝만 던지고 5점을 내주는 난조로 초반부터 뒤처진 삼성은 설상가상으로 중반까지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의 호투에 막혀 6회까지 단 한 점도 획득하지 못했다.

하지만 7회초 답답한 흐름에서 벗어났다. 무사 1루에서 구자욱이 대니엘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2점 홈런을 폭발하며 침묵을 깼다.

이후 르윈 디아즈와 대타 김성윤, 김영웅의 연속 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류지혁의 2루수 땅볼에 3루 주자 디아즈가 홈을 밟았다.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삼성은 2사 만루에서 이재현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5-8로 따라갔다.

불붙은 삼성 타선은 8회초 응집력을 발휘해 턱밑까지 추격했다.

1사 1, 2루에서 김성윤이 1타점 안타를 날렸고, 후속 타자 김영웅이 볼넷을 얻어낸 후 1사 만루에서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폭투를 범한 사이 3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김현준이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삼성은 추가점을 얻진 못했다.

삼성은 9회초 점수 생산에 실패하면서 끝내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하지만 삼성은 패배에도 희망을 봤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경기 중반까지 막혀있던 타선이 후반에 타격감이 살아나며 많은 점수를 뽑았고, KT 불펜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 원문 보기 (topa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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